부산여행기

여행 2017. 5. 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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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휴가에 훌쩍 부산으로 떠났다


적도없고 연도 없고 가본 적은 더욱 없다

그냥 먼 곳으로 가 보고 싶었다

일단 고속열차를 핸드폰으로 예약하고 천안아산으로 갔다

한산한 분위기의 천안아산역.

무작정 떠난 여행, 아침 배가 출출하다

한산한 역사를 열차시간표만이 바삐 달리고 있다

인천공항, 서울은 KTX. 용산은 산천. 수서랑 여기는 SRT....

출출한 생각에 호두과자 2000원

몇개 들지 않았지만 나름 천안의 명물이다

천안은 역시 호두과자다

세분이 일하신다

남자분 한분, 여자분 두분

봉지에 담긴 호두과자

열개 남짓이다

호두과자 먹을 곳을 찾아 밖으로 나왔다

역사이름을 보다가 이 곳에 온양온천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기차 시간은 정해져 있고..

하마터면 다 취소하고 온양온천에 갈 뻔 했다

역사에서 바라본 천안풍경

황량한 들판과 아파트가 보인다

멀리 아산역도 보인다

천안아산은 저기서 걸어온다

역사주변으로 높게 들어선 아파트

천안이 이게 다 인가 싶을 정도로 건물이 없다

고속전철을 기다린다(SRT)

저기 보이는 전광판이 3번플랫폼으로 들어오는 고속열차의 진행을 알려준다

부산행 고속열차가 접근하고 있댄다

플랫폼에는 간혹 사람이 보인다

SRT는 일반 KTX보다 저렴하면서도 꽤 빠르게 부산에 도착할 수 있는 수단이다

저걸 타면 부산이다

좌석은 좁고 불편하다. KTX는 물론 더 좁고 불편하다.

불편하고 좁고 불편하고 좁다.

보라고 놓은 저 책자는 그닥 관심을 끌지 않는다

와이파이가 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핸드폰 충전장치는 보이지 않는다

좌우 팔걸이에 전면 텔레비젼과 연결된 이어폰 잭이 있다

9개의 채널이 있는데 1개 채널만 활성화 된 상태다

그나마 1개 채널도 음질이 매우 나쁘다

내 자리만 그런가 했더니, 아니다 옆 자리도 음질이 매우 나쁘다

좌석에 부착되어 있는 SRT로고.

스타트에서 따온게 SRT인건가..

어느 DB 테이블 약어처럼 지어놓은 이름이다

천안아산역을 출발

여행가기 좋은 날씨다

천안은 교통의 요지다

2시간이면 부산역에 도착한다

난잠 한숨 잘 시간이면 부산에 와 있다

부산풍경

부산역에는 부산항대교 전망대가 있다

부산역 로고

부산항 대교 전망대에서는 부산항 대교의 시간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것이 부산항 대교

줌으로 당긴 부산항 대교

간단한 여행지도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것이 부산역의 명물 삼진어묵

결코 싸지 않지만 유명한 삼진어묵

한다발 고르는 것도 순식간이다

부산역앞 분수

부산에 오면 일단 밀면이다

가격이 마음에 든다. 밀면이 3000원. 카드도 된다.

밀면과 국밥을 먹는 방법 설명

저 주전자는 육수가 들어있다. 그냥 컵에 따라 마시며 기다리면 된다.

구수하고 좋다

밀면 출동. 특별한 맛은 아닌듯.

면은 약간 쫄면 느낌인데 쫄면보다는 약하고 국수면 보다는 더 질기다

옛날에 백제병원이 있었고 지금은 까페다

구 백제병원을 설명하는 표지판

초량시장이 가까이 있다

부산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

삼국지 벽을 따라 화교학교가 있다

화교 학교는 높은 담이 쳐져 있으 안을 들여다보기 어렵다

도심구경은 역시 시티투어버스

출발

달려라 달려

부산은 롯데의 도시다. 롯데몰.

잘 정리된 사거리

홍준표 대선후보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들리는 다리라고 한다

부산은 항구도시다

정박되어 있는 수많은 배들

평일이었던 만큼 분주한 일상들이다

거대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다.

동네에 이런저런 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다고 한다.

굳이 내릴 필요는 없다. 서울에도 그림동네는 많이 있으니까.

멀리는 배가 떠 있고. 가까이는 중고차 최고가 매입.

그림동네의 풍경이다

태종대로 이동

그림동네는 바다를 끼고 있다

바다에 떠 있는 배들은 생소한 풍경이다

저 큰 배들은 한번도 타 보지 못한 수송선들이다

수송선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떠 있다

하늘전망대로 가는 정류소

75광장으로 가는 정류소

태종대에 도착

태종대 앞 공사가 한창이다

태종대는 걸어서 구경하는 것이 백미.

는 쥐뿔. 무조건 코끼리버스 타야한다.

두번 타라.

태종대 절벽으로 보이는 바다와 배.

저 아래에서는 해녀들이 모은 해산물을 직접 구매할수 있다고 한다

나도 가서 먹어볼까.

거제도가 보인다고 하는 전망대

부산에서는 거제도가 가까운가보다

태종대 걸어서 다니느라 힘들었다

코끼리버스 두번타라

태종대는 바다절벽이다

멀리 보이는 섬 등대

대마도가 보인다고 하는데 너무 애쓰지마라.

그런거 안보인다.

태종대 제일 높은 전망대

물고기 수첩이 1000원

물고기 수첩에 스탬프를 찍었다

태종대 전망대

영도등대로 가는길

영도등대로 가는 가파른 길

저것이 영도등대.

안갔다.

내려가려는데 수학여행 애들이 얼굴이 하얘져서 헉헉대며 올라오더라.

내려가면 안되는 곳인 것을 직감했다.

내려가면 안되는 영도등대.

태종대는 까마귀가 100마리이상 산다.

사진을 찍어도 비둘기인 양 도망을 안간다

여기서 주의 할 것은 까마귀 앞에서 부산어묵을 먹으면 안된다

눈앞에 날아와서 달라고 쳐다본다

부산어묵이 얼마나 비싼데 그걸 달라고 하는 것인가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한입에 다 먹었다

그러자, 엄청 무섭게 울어댔다

"가~아아아아아악!!! 가아아아악!!"

허거덕! 

달려달려!

저거 저 차를 타야한다.

코끼리인지 뭔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으나.

태종대 걸을 생각하면

살빠진다

태종대 아래에서는 풍선게임을 할 수 있다

바로옆 편의점에서 포카리를 한잔하며

주인없는 풍선가게를 바라보다

태종대 아래에는 돼지국밥집과 밀면집이 많다

배는 이미 불러 있어 먹을 생각은 못했다

시티투어 버스의 장점은 핸드폰 충전이 된다

각 자리마다 모두 붙어 있다

단, 전압이 낮아 신나게 잘 되지는 않는다

들고간 밧데리가 훨씬 잘 된다

투어버스를 타고 달려달려

해양박물관이 보인다

우오오.. 해양박물관이다

내리지는 않았다

부산은 해양경비가 잘 되어있다

도시 어디를 가도 항구를 볼 수 있다

도시에는 많은 나무가 있다

나무를 베어내지 않는 도시개발은 이제 기본인 거다.

항만의 대형 크레인

각종 항구시설

부산역에서 멀리 보았던 부산항 대교를 버스타고 오르다

커다란 배들

버스로 저 길을 올라야한다

할머니들은 무섭지도 않은가보다

도란도란 잘도 오르신다

우어... 저 길을 돌아 올라왔다

우어어.. 무섭다

우어어.. 발밑으로 배가 다닌다

부산의 대교들은 이렇게 바다를 가로지른다

튼튼한 와이어에 묶여 있는 부산항

본격 컨테이너 부대

어마어마한 컨테이너양이다

저 크레인들이 컨테이너 하나씩을 들어 배로 옮긴다

컨테이너 하나도 무척 크다

어마어마한 항만시설

항만에 아직 들어가지 못한 컨테이너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섬마다

오륙도 해파랑길을 안내하는 듯 하는 카페건물

좋은 바다절벽풍경

노란 꽃이 검은 바위와 어울린다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다는 스카이워크

저 멀리 오륙도들이 보인다

스카이워크행 가로등

스카이워크는 보안이 철저하다

오륙도

저 위를 아슬아슬이 걸어야한다

스카이워크에서 오륙도 반대쪽 풍경

신발에 있는 물질이 유리를 깰 수 있어

입장시 신발을 감싸는 천을 준다

저 커플은 잘도 다닌다

오륙도 풍경

저 섬들을 세어보면 다섯개 혹은 6개라고 한다

그림과 맞추어 세어본다

잘 세어 봐도 내눈에는 4개다

오륙도 좋아하시네..

왼쪽 언덕이 해파랑길

제주 둘레길 같은 트낌이다

해파랑길을 안내하는 표지판

해파랑길 입시

해파랑길에서 내려다본 빨간배

저 빨간 배는 무쟈게 빠르다

저녁해가 뉘엿뉘엿

달리는 투어버스에서 저녁노을을 찍다

부산의 저녁놀은 분홍색

무역관련 건물이 많다

배들이 자동차처럼 바닷길로 다닌다

아름다운 저녁부산

정유건물도 많다

대규모 항만시설

무얼 저렇게 붙이고 옮기고 자를까

일부 항구는 쇳가루로 벌겋다

항만에는 관련 편의시설들이 바짝 붙어 있다

송도해수욕장가는길

송도해수욕장 해변이 보인다

여기는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국내 최초로 구성된 해수욕장이다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길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투어버스는 길지않은 송도 해수욕장을 감싸듯 이동한다

환승로

모래사장 뒤로 벽돌길을 잘 꾸며놓았다

산책하는 사람들

왼쪽으로 구름다리가 보인다

송도구름산책로

송도 해변

송도 구름다리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송도해변

구름다리 윗길

구름다리는 멋지게 용트림한다

바다에는 무언가를 차단하는 막이 설치되어 있다

돌사이를 헤집는 노부부

옛날길

바위위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보인다

산책길위로 케이블카가 가로지른다

산책길 끝의 거북섬

송도해수욕장의 유래

다시 이어지는 구름다리

낚시하는 사람들

다리 아래가 보인다

철망아래의 바다

산책길의 기착로

많은 배들이 보인다

아래로는 바닷물이 출렁출렁

멀리는 수송선이 두둥실

오른쪽으로 케이블카 선이 보인다

인어공주

인어공주가 사람으로 변함?

옛날 구름길

BIFF광장은 국제시장 앞을 이른다

저녁이 된 투어버스

국제시장 앞은 국제영화제를 축하하는 거리다

저녁 무렵의 국제시장

문 닫은 국제시장

문 닫은 자갈치 시장 ㅋ

자갈치시장의 외곽 바다공원

자갈치 시장 앞으로 정박한 배들

바다는 아름답다

부산은 지하철이 잘 설비되어 있는 도시다

목적지인 해운대 해수욕장

하룻밤 묵기 좋은 포비하우스

포비하우스 주소

포비하우스 침대

포비하우스 베개

포비하우스 휴식공간

포비하우스 식당

포비하우스는 게스트하우스다

포비하우스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가는길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 호텔길

웨스턴 조선호텔

웨스턴 조선호텔앞

밤의 해운대

밤의 조선호텔

하지만.. 배는 고프고..

돼지국밥

아침이다!

고양이에게 문을 열어줘서는 안된다

아침의 해운대 바닷가 가는길

아침햇살은 눈부시고

길다란 바다가는길

바닷가는 아름답고

사람들이 아직 적은 평일 아침

모래조각?

잘 만들었다

한두개가 아니다

조개 모래조각

모래조.. 응?

형체를 알 수 없다

사람 얼굴도 보이고

이렇게 많은 모래조각 응? 모래성 쌓기

아침의 해운대 백사장

모래는 동해안보다 곱다

고운 모래와 바닷물

파도가 살랑살랑

라디오를 하나보다

아쿠아 전시실도 있다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

해운대에는 바다거북이 사는가보다

다시 포비하우스 가는길

맛있는 아침

다시 거리를 나서버.. 교회

지하철이 편리하다

가려는 곳은 광안리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려한다

시장 아니고 해수욕장

포토존?

나오니.. 무쟈게 걸어야 한다고 한다

5번출구의 낭패

그래 걸어주갔어

해변에서 굉장히 멀다

가는길에 마트를 들러

블루베리를 사고

다시 땡볕의 길을 걸어

자꾸 땡볕

이제 간신히 바다가

밥을 먹을까?

바닷가에 도착

오.. 광안대교

주변으로 건물이 또 올라간다

다시 광안대교

해변에 떡허니 다리를 뽑아놓은 아이디어가 대단하다

그냥 냅둘 줄을 모르는구먼

저게 멋있다는 건가..

광안리 안내도

과일을 씻어서

씻어서 바닷가로 갈거다

찰랑찰랑

하지만 떡허니 다리가 보임

이게 머여..

파라솔

언젠가 돈을 받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과일을 열고 신발을 벗고

해변해변 하구만

물도 시원하고

이제 유명한 초밥집을 찾으러 나선다

갈아타고

쭉죽 내려가고

이동이동

여긴어디 나는누구

가는 도중 사직구장을 보고싶어졌다

사직구장으로 고고

보인다 야구의 메카 사직구장

오.. 롯데의 성지

이곳이 사직구장이다

사람들이 있다

박물관은 문을 닫았고

안에는 경비원이 들여보내주지 ㅇ낳음

어쨌든 도착! 했으나?

문이 닫혀있음. 다시 이동이동

멀다 멀어

도착! 아하스시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 보다 비싸다

반찬은 이게 다

간장은 뭔가 걸쭉하다

이것이 전체세팅

흠.. 초밥인 것이다

오호라

소고기도 있다

쌍새우

콩 익힌 것

연어

문어

간장새우

갑오징어

소고기

달인 집이랜다

손에 짐이 많아져 가방 2000원 구입

흙으로 찜질을 한대는데 난 별로...

다시 자갈치 시장 공원

자갈치 시장은 1층과 2층 뿐이다

자갈치 시장앞

자갈치 시장에서 보이는 골목들

옆으로 해안시장이 있다

배가 멋있다

해산물 보다는 역시 배다

바늘 모음

바늘 모음의 모음

배가 가까이서 보면 좀.. 섬칫하다

깨끗한 배도 있다

배에서 사용한 나무 판자들

부두 옆 냉동고

그리고 다시 국제시장, 호떡 먹으러 왔다

씨앗 호떡, 한개 1200

마아가린으로 튀기는것이 정수

마아가린이 녹은 물이어야한다

뭔가 전문적

저거이 씨앗호떡

아 마이쩡

물떡

물떡이 개당 1000원

계란빵이 개당 1000원

특이한건 계란빵에 올리는 소스가 있고

그게 좀 맛있다

계란빵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스크림 쇼를 볼 수 있다

너무 만지작거려서 저걸 먹고 싶지는 않았다

자.. 여행의 끝은 온천이다

좋은 시설을 예고한다

온천을 위한 온천에 의한

나를 환영한댄다..

이 온천 괜찮았었다 "허심청".

자.. 마지막 밤을 위한 해운대

해운대의 밤은 깊어만 가고

게스트하우스의 마지막 커피한잔

부산지하철은 좁다

부산역 가는길

안내는 3개국어로 잘 되어있다

부산역 앞 계단

부산역 8번출구

부산역 입구

부산 역사안

다시보는 대교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임쇼핑

쇼핑을 해보자

샴푸인데.....

아.. 펫

펫..

개 고양이 샴푸다

다른거 찾음 찾음

빤쓰 좋네

기차를 타고

무궁화호는 편안하다

좋은 편안함이다

무궁화호에는 4호차가 노는 곳

노는 열차다

약간의 식탁

음료와 과자

칸쵸는 마이쩡

물론 대세는 오예스

자 이제 서울로 가자

칙칙 폭폭

낙동강아 잘있거라

낙동강아 우리는 전진한다

에헤라 디여

무궁화호도 속도가 꽤 빠르다

낙동강이 장관이네..


안녕 부산. 즐거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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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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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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