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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가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각종 갑질논란으로 조직의 와해분위기 까지 이르고 있는 대한항공 및 자회사 진에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 그 절호의 기회를 살리고 싶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2인자는 1인자의 지위를 부러워하면서도 그 자리에 오르는 것을 두려워한다.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1인자의 자리에서 받는 관심도 두렵거니와, 그 위에서 저지르면 안되는 작은 잘못들도 짊어지기 싫은 마음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아시아나는 발벗고 나서서 사고를 자처했다.
이번에는 초유의 기내식 결식사태다.
나름 사업간 발생할 수 있는 기내식 제공업체와의 예기치 못한 계약미스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시기나 사태가 벌어진 정도나 처리방식이나 사후봉합에 이르기까지 뭐하나 깔끔하게 해 낸 것이 없다.

아시아나는 자신을 깨치고 일어날 때다.
벌써부터 일부 안티들의 댓글은 "3년만 기다리자 대한항공아", "갑질이 별거냐 1위는 대한한공이다" 식의 의견을 빗발치듯 내 놓고 있다.

줘도 못먹는 회사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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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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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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