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종로 홍길동 중고서점
neodalos
2021. 7. 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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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중심가에 중고서점이 떡허니 버텼다
구 우미관 자리이니 중심도 이런 중심이 없다.
그런데 중고서점이라니..
책 한 권 값이 3000원이다.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그냥 1권이 3천 원이다.
보물찾기 하러 갈 시간이다.
2층은 심지어 과거 투썸플레이스 자리다.
쾌적하고 시원하지 않을 수 없다.
슬쩍 기댄 벽이 투썸플레이스의 큼직한 로고다. 기분마저 고급져버린다.
만화책도 있다.
신의 물방울 전집을 만날 수도 있다.
음료도 있다. 더울 때 집에서 뒹굴거리다 전기세만 축내느니 시내로 가자.
방문 당시에는 입장료 같은 것도 없었다.
세상에 이런 휴식이 있을 수가 없다.
조명도 어둑어둑한 것이 꼭 책이 아니어도 슬며시 잠들 공간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책 숲에 싸여 사라져 버리면.... 그래 이렇게 시원하게 사라져 버리면 말이다..
메모해라.
홍길동 북카페.
이름처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그런 수익구조의 장사다.
얼른 가서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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