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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유와 제제의 이야기다


나의라임오렌지나무가 어쨌건 간에 아이유가 제제로 부터 느꼈던 것은 묘한 매력 혹은 사랑이다


그게 뭐가 문제가 되는 걸까


한강철교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한들 그게 왜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모르겠다


아이유의 노래가 문제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유가 어린아이를 상대로 법적, 도덕적 문제를 야기했어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 않은가..


죄다 알수 없는 그림만을 늘어 놓은 현대미술을 바라보면서 


작가의 성적(姓的) 어쩌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얘기는 그토록 우러르며 들어주던 이들이 


아이유가 '제제' 좋다니까 광분하며 로리타(?)-뭔 정확한 뜻인지도 모르겠지만- 라며 비난을 해 댄다



솔직히 얘기해 보자


그런 아이유를 보면서 그런 눈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변태들이다


멀찍히 떨어져 조용히 생각해 볼 때, 미친 것은 아이유가 아니고 그걸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아닌가..


물어 뜯을 대상은 많지 않은가. 


그렇게도 인정하고 포근히 감싸주고 계신 수많은 게이, 레즈비언들은 도대체 무슨 명목으로 소수자로서의 인권을 인정받았나.


아이유는 그것도 아니지 않은가. 


솔직히 '나의라임오렌지나무'엔 관심없다. 관심 있었던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라임오렌지나무'를 안읽어보고 떠들어대는 수많은 기자들과 사람들이여.. 


좀 읽고 얘기를 하든가.. 아님 다같이 관심없으면 그냥 그랬나보다 하자..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그런 생각과 기사를 쏟아내는 사회를 보며 묘한 느낌을 받는 것을 감출 수 없다.


변태같은 세상이 아이유를 품어, 변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ps. 답답한 마음에 한 마디만 더 해 보자.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사실 굉장히 암울하고 슬픈 작품인데 

완역본이 나온 2015년 현재까지도 어린이 추천도서로 읽히고 있다. 


어린이는 밝은 글만 읽어야한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이건 출판사가 양심을 팔아먹지 않고서야 이런 책을 아이들에게 팔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이유를 그토록 까는 입장에서 하는 얘기다. 출판사가 이런 책을 파는게 무슨 잘못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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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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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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