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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05 보증을 서야할 때


보증을 서야할 때

생활 2017. 7. 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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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보증을 서야 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
가족 친지가 될 수도 있고 가까운 친구가 될 수도 있다

보증을 요청하는 이의 눈빛을 보면 차마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그들은 아주 긴박한 상황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선의를 가장한 악의로서 얕잡아 보이는 이들에게 쉽게 짐을 떠 넘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요건부터 말하자면 보증은 대신 죽어주는 일이다.
단순히 멋지게 뒤에서 서포팅하는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
투자도 물론 아니다. 보증은 주식처럼 단순히 투자한 원금에 대한 책임만을 묻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증은 웃으며 마지못해 들어 줄 수 있는 신의 배려가 아니다.
당연히 보증으로 인한 지옥은 보증선 자의 책임이다

성경에도 이를 경고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냥 건넬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그냥 주자.
친한 친구라면 보증을 부탁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쌀 한가마를 부탁하자.

매달 댓가없는 쌀 한가마를 부탁하는 것이 오히려 친구나 가족을 지키는 일이다

몇십, 몇백, 혹 몇천만원에 친구 혹은 친지를 버릴 자신 있는 자들이 보증을 부탁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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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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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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