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에 대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그 동안 미온적이었던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에서 여야 및 청와대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도 이에 동참하여 불매운동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 기업을 대상으로 정관계 업자나 자영업 및 전문직등을 바탕으로 옥시불매운동이 조짐을 보이더니 이젠 국민들까지 이에 동참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의 최대 가해 기업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불매운동이 이상조짐을 보이고 있다
흔히 대기업은 공격하지 않는 한국 국민의 정서와는 반대로 옥시에 대한 반감정이 도를 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옥시크린" "물먹는하마" "데톨"은 이미 급격한 판매감소를 보이고 있으며 각종 상황에서 국민들이 의지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주 옥시제품의 매출은 모두 두자릿대로 큰폭 하락하였으며 반대로 애경산업등 경쟁사 제품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옥시제품만 온라인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흔하지 않은 현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살인사건에 대한 어떤 분노의 표출이 아닌가 예측되고 있다
11번가, 티몬, 옥션 모두에서 옥시크린의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오프라인에서도 국민들의 불매운동이 거세다
소비자들은 옥시에 대해 그 동안 맹목적으로 보내던 옥시에 대한 사랑을 거두어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매는 생필품 외에도 약국에서도 활발하다
옥시는 각종 세정제, 제습제, 세탁품, 청소품 외에도 강력한 위장약인 게비스콘, 인후염약인 스트렙실등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도 각 약국이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약국들은 특정 의약품에 대한 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걸고 있으며 국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문제는 이런 국민운동이 아니다
가장 큰 위협은 '약사회'가 이 불매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데 있다
만약 '약사회'가 옥시 불매운동에 참여하게 될 경우 일반국민들이 움직이는 것과는 그 파장의 크기가 다르다
'약사회'가 해당 약품에대한 취급을 거부하게 될 경우 '국민기업 옥시'는 더이상 살아갈 수 없다
옥시는 언젠가 다시 돌아올 일반국민에는 대항할 수 있어도 '약사회'에는 대항할 수 없는 것이 그 이유다
이것이 '국민기업 옥시'를 바라보는 '약사회'의 파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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