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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카운트인포. 한 곳에서 모든 본인계좌를 조회한다. 곧 다른 사람도 한번에 볼 수 있다. 차명계좌 정리, 잔액 휴면계좌 정리가 목적인가?
곧 이면의 목적이 밝혀지기를 바란다.

출처http://m.kmib.co.kr/view.asp?arcid=0923556240&code=11151300&sid1=eco#cb
12월부터 계좌통합관리… 잠자는 돈 14조 깨울까

휴면 계좌 한눈에 조회… ‘어카운트 인포’ 도입

입력 2016-06-0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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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은행 통장 개수는 건실한 가정 경제의 상징이었다. 계좌 만드는 데 돈 드는 것도 아니어서 꾸준히 늘어난 국내은행 개인 계좌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억4000만개를 넘어섰다. 문제는 이 가운데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거나 만기 이후 해지하지 않은 계좌가 총 1억26만개로 44.7% 정도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어려운 말로 ‘비활동성 계좌’다. 금액으로 치면 14조4000억원가량이 은행 계좌 어딘가에 묻혀 있는 상황이다.


금융결제원이 이를 한데 모아 온라인에서 정리하도록 돕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칭 어카운트 인포)를 오는 12월 도입할 예정이다. 1년간 비활성 거래를 기준으로 할 때는 14조4000억원 규모이지만, 사망이나 압류 및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됐다는 이유로 지급 정지된 계좌를 빼면 총 활용 금액은 13조8000억원쯤 된다. 사이트 한번 방문으로 그간 잊고 있었던 본인 명의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해 주거래은행 계좌로 모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30일 공청회를 했고, 7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뒤 12월 2일 공식 진수한다는 게 목표다. 더 세밀한 본인 확인이 필요한 오프라인 은행 창구 서비스는 내년 3월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은행 반응은 시큰둥하다. 잠들어 있는 계좌 때문에 은행이 특별히 비용을 지불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계좌당 50만원 이하 소액이고, 이자도 연 0.1% 미만의 저비용성 예금이다. 만기 후 찾아가지 않는 금융 상품도 만기 후에는 약정 이자율보다 낮춰서 유지할 수 있기에 은행 입장에서는 가지고 있는 게 유리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선 큰 이익도 손해도 아닌 계륵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금융결제원이 애정을 쏟는 건 금융 소비자를 위해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본인 명의의 모든 은행 계좌를 한눈에 조회하고 더 이상 쓰지 않을 계좌는 클릭 한 번으로 해지하는 한편 잔고는 주거래 계좌로 이전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하고 있다. 고객은 편하게 됐는데, 금융기관엔 잔금 유치를 위해 더 경쟁이 가중되는 구조란 의미 부여다. 잊혀진 계좌가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활용되는 폐해도 막을 수 있다.

한국에 유독 비활동성 계좌가 많은 건 국내 은행이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미국처럼 1000달러 정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물리는 구조로 전환할 경우 일거에 쓰지 않는 계좌 정리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이순호 연구위원은 “미국 영국과 같이 계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고려해봄 직하다”며 “중장기적으로 금융권 미청구 자산의 처리를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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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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