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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30 유엔 투명인간 반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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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의해 만들어지는 이미지에 우리는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는 중이다.
매주말 광화문에 나가면서.
조화롭고 현명하게 한국을 이끌 리더를 알아볼 수 있는 시야를 가져야 하겠다

출처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215025#cb

잇단 구설수...말실수 잦은 사무총장

기대를 한몸에 받고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날아간 반 총장은 2007년 1월 취임 기자회견에서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반 총장은 이라크 대통령이었던 사담 후세인의 처형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각국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사형제에 반대해 온 기존 유엔의 의견과 다른 목소리였다. 신임 총장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언론은 뒤집어졌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가 반 총장의 경솔함을 비판했다. 사태를 파악한 반 총장은 며칠 지나선 사담 후세인의 측근들에 대한 처형은 막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냈지만 그의 말발은 먹혀들지 않았다. 

반 총장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은 국내에서도 큰 문제가 됐다. 반 총장은 지난해 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정부 간의 합의를 높이 평가하고 올 초에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전화까지 걸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추켜세우기까지 했다. 유엔의 전문가 기구인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기본 뜻과도 맞지 않은 말이었다. 그는 다시 뒤늦게 "오해였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제치고 최악의 말실수로 기록되는 건 지난 3월 서사하라에서 한 말이었다. 반 총장이 한 난민촌을 방문한 자리에서 모로코가 서사하라를 '점령'(occupation)하고 있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게 불씨가 됐다. 일본이 독도를 한국이 무단으로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영토 문제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얽힌 민감한 문제였다. 

그 문제를 건드린 대가는 컸다. 모로코에서는 100만 명이 모여 유엔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유엔의 연락사무소가 폐쇄되고 직원들이 추방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반 총장이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모로코 정부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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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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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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