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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 괴테는 매일을 채우는 원칙으로 다음을 지켰다

1. 노래를 한 곡 듣는다

2. 좋은 시를 한 소절 읽는다

3. 멋진 그림을 한 폭 감상한다

4. 단어를 몇 개 골라 문장을 만들어 본다

특별해 보이는 내용은 없지만 넷중 하나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버린 경우도 허다하다

깊은 상실에 있을 때는 언제나 하는 패턴이 중요하다.
그것은 좋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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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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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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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용어정의
A버튼 : 전면의 커다란 정사각형 메인버튼.
B버튼: 측면의 작은 타원형 보조버튼.



[본문]
1. 켜기
꺼진 상태에서 A(Action Button)버튼을 짧게 한번

2. 끄기
* 켜진 상태에서 A버튼을 길게 3초
* 아무것도 안하고 150초

3. 거리재기
ㄱ. 켜진 상태에서 A버튼 짧게 1번 -> 레이저 발싸
ㄴ. A버튼 한번더 -> 측정완료

4. 기계기준 출발점 변경
* 레이저가 나가는 상태에서 B(config Button)버튼 길게
--> 기계 앞부분과 뒷부분을 가리키는 이미지가 토글됨

5. 미터법 변경
* 기계는 켜져 있지만, 레이저는 꺼진 상태에서 B버튼 길게
--> 미터법, 인치법, 피트법이 로테이션됨

6. 소리끄기/켜기
ㄱ. 기계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 B버튼을 길게 누르며 + A버튼을 짧게 한번 --> 화면에 CAL이라고 뜨면서 전문가 설정모드로 들어감
ㄴ. 아무것도 변경하지 말고 A버튼만 짧게 한번 누르면 변경되지 않은 현재내용이 저장되면서  소리설정화면으로 이동
ㄷ. B버튼으로 Sound/On, Sound/OFF를 토글 할 수 있음
ㄹ. A버튼으로 저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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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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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등을 설치하고 나면 켜고 끄는 것은 아는데 원래 작동하고자 했던 망식인 모션감지 20초 점등을 찾을 길이 없다
설명서에도 없고, 인터넷 검색에서도 찾을 수 없다
 
그냥 세번 누르면 된다
 
처음 누르면 한번 깜박이고 두번째 두르면 두번 깜박이고 세번재 누르면 세번 깜박이고 네번 누르면 완전히 꺼진다
이 상태에서 자동 점등이 가능한 지점은 세번째다
 
세번 깜박이는 순간에 그대로 두면 20초 후에 꺼지면서 모션을 감지하면 다시 켜지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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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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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판매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 했을 경우다
이전에는 청소년들이 술을 먹고 그것을 빌미로 업주를 협박하여 공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업주는 신고당할경우 2개월의 영업정지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공짜밥을 제공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청소년이 그러한 방법으로 공짜밥을 시도한다고 해도 업주가 판매자로서의 주의의무를 다했을 경우 영업정지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업주의 영업정지 규정을 완화했다면 보완책이 있어야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술을 쳐 마셨다면 최소 2개월의 소년원행을 보장해야 법이 최초 목적한 사회안정유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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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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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에서 "섞어줄게요"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 빠르게 자리를 박차고 도망쳐야 한다고 한다.

이상한 계산의 함정에 빠져 바가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 때는 빨리 달릴 수 있는 사람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것은 어떤 주문 같은 것으로..

이전에 한국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명대사인
"살려는 드릴게.."
를 연상케 하는 소름 끼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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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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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고목

생활 2024. 2. 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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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푹 패인 덕수궁 고목은 멀쩡한 놈과는 달리 지켜보는 사람을 가슴 아프게 한다.
살 만큼 살아서 더 어찌해 보겠다는 마음도 없으련만 사람이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수명을 더 연장하고 있는 것이 이내 싫었을 수도 있었을 듯하다.

몸이 무겁고 가슴 중간이 푹 파여 서 있는 것조차 부끄러울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옆에는 그 못지않은 오래된 나무들이 의지되어 여태껏 버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만 둘러볼라 치면 몸 안쪽을 시커먼 시멘트로 가득 채워 허리를 간신히 붙들어 놓은 녀석도 있어서 그나마 제 나무로 제 몸을 이루고 있는 이 고목은 그보다야 덜할 수도 있을 법도 하다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잘 가꾼 톱밥이 덮은 황토 위로 양분이 오를 때 즈음엔 조선시대 내내 지나온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갈 것이고 어쩌다 지나간 무사들, 궁녀들, 가끔은 왕의 목소리도 들었을 테니 과연 평범한 삶은 아니었을 터다.

지금은 서울 팍팍함에 휘둘려 간신히 산책길을 나선 어느 프로그래머의 곁을 지키는 조경수의 역할이 기가 찰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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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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