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에 해당되는 글 1689건

  1. 2019.04.17 기도의 목적
  2. 2019.04.16 늙음
  3. 2019.04.14 2019년 부활절
  4. 2019.04.12 2019 지센 가족할인전 4월30일까지
  5. 2019.04.11 벚꽃엔딩
  6. 2019.04.11 마약사건에 즈음하여


기도의 목적

생활 2019. 4. 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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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무엇일까.

자신의 바램을 오롯이 담아대는 것?

신의 바램을 온전히 추출해 내는 것?

대중의 안위를 추구하는 것?

내가 아는 한 정의를 표현하는 것?

나를 올바른 어딘가로 이끌 수 있는 교훈적인 것?

흔히들 대표기도를 보면 앞서 말한 내용들을 잘 나열한다

대표기도는 그럴 수 있다. 대표성이 가지는 무게 때문에 기도자의 개인적 일상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기도에서는 어떨까?

그저 솔직하기만 하면 받아 줄 수 있는 기도일까?

그래도 어떤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좋은 기도일까?

사실 기도의 목적은 하나다. 자기수련도 아니고,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함도 아니다.

기도의 목적은 신의 응답이다.

그 응답을 위해 갖은 수단을 가지고 신에 접근하는 것이 기도다

때로는 투정부리고, 때로는 분을 내기도 하고, 때로는 납작 엎드려 애원하기도 한다
그런 기도는 어떻게 응답받는 것일까
신의 접점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수많은 응답받지 못한 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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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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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

생활 2019. 4. 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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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이 사라졌다
그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알 수 있던 것들이 이젠 노력해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깨끗하던 것들이 이젠 노력해야 깨끗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건강했으나 이젠 노력해야 건강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노력하지 않아도 아름답던 것이 이제는 노력해야 아름답게 되었다


이전에는 축복으로 하루를 살았으나 이제는 남은 축복으로 하루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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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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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부활절

생활 2019. 4.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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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을 지내고 있다

2019 부활절이 다가왔다

(사진, 창대기획)

금준는 고난주간이고,
4월21은 부활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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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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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센에서 가족할인전을 실시한다

일부 매장에서 짧은 기간 동안만 실시하는 터라 기간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

골프나 요가 등 운동관련 의복을 구하기 적합하다
연령대도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어 그냥 아는사람 데리고 가기 좋다


할인을 위해서는 지정된 그룹에게만 교부되는 할인권이 필요한데 다행히 소진되는 할인권이 아니라 같은 할인권으로 기간내에서는 몇번이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번 본지에서도 할인권을 구하는 대로 이미지로 첨부할 예정이다. 사용법은 일반적인 할인권의 사용방법과 같다.


추가)
1. 할인권 번호만 알아도 할인이 적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2. 이미 할인을 하고 있는 매장이라면 할인된 가격에 다시 20%할인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가2) 위비스몰에서도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위비스몰 : http://wivismall.com/

1) 위비스몰사용방법
  a) 여기가 홈페이지인 것 같다

(여기에 쿠폰번호를 입력하고)

  b) 배송정보를 넣을때 배송요청사항에 할인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즐거운 쌰핑 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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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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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

생활 2019. 4. 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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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다

한 동안 거리를 가득 메웠던 벚꽃의 향연도 이젠 스러져 간다

살을 에었던 겨울의 추위를 언제 그랬냐는 듯 하얗게 피워냈던 벚꽃의 흐드러짐이 첫사랑 이미지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지워져간다

어렸을 적엔 이렇게 주변에 벚나무가 많은 줄 몰랐다.

오히려 아카시아 나무가 흔해서 아카시아 향에 취해 걸었을지언정 이렇게 벚꽃을 눈비처럼 맞으며 다녔던 기억이 있었나 싶다.

진해 군항제라고 남쪽에서 열린다는 벚꽃의 대환장파티(흠집 내려는 것 아니고, 차라리 이런 용어가 어울릴 정도로 폭발적으로 피어나는 벚꽃폭발도 없을 듯하다)도 남의 이야기처럼 들렸던 시절이었다.

이젠 벚꽃이 전국에서 흐드러지게 핀다. 나무는 그리 쉬이 자라는 식물이 아닐찐데 검디검은 그 몸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의 국화라고는 하지만 꽃 그 자체는 그 누구의 소유도 그 어느 나라의 대표도 아니기에 아름답고 멋진 기분을 내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그러고보니 학교다닐때는 선배들이 일제라면 학을 띠곤 했다. 일제 담배를 피는 친구들은 곧잘 남녀선배를 불문하고 불려가서 일장연설을 들어야 했다. 지금도 그 연설 잘 하던 선배들은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하다.

뭐 어쨌든 벚꽃 하면 일본도 생각이 나기에 일본얘기를 안할 수는 없었고, 일단 그런 아름다운 벚꽃의 시간이 지나가는 것에 아쉬움 반 그리움 반 하는 심정은 감출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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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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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건이 하루가 다르게 사회 각층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들이 술집에서 성접대와 함께 마약을 사용하는가 하면 재벌 3세들도 외국유학을 통해 쉬이 마약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한국은 마약청정국이었다. 이제는 그 청정국의 지위를 위한 기본적인 마지노선도 넘어버린 모양이지만, 마약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그들(?)만의 점유물이었다
그랬던 마약이 근 10년을 지나오면서 사회전체에 알게모르게 뿌리를 내려온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해악으로 친다면야 마약을 하는 사람이나 안하는 사람이나 그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지 않을테다.

다만 한번쯤 어떠겠느냐는 심정으로 손을 대기 시작해 이내 몸이며 정신이며 파산의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 마약의 성질이다

세상살기 힘들고 하루하루 고단한 일과가 연속될지라도 그 도피수단으로 삼을 만한 대상이 마약은 아니다
세상 지루하여 술만 마시자니 더 강한 쾌락이 필요하여 그 상승요법으로 삼을 만한대상 또한 마약은 아니다


그 동안 한국정부는 군사독재를 거치면서 사회악으로 성장할 뻔 한 폭력이나 마약같은 강력범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다. 덕분에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간에 국민들은 아편이나 대마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국정부는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좀 자랑스러워 할 필요가 있다. 국민도 마찬가지다.
마약청정국의 시민이라는 기분을 더 활짝 드러낼 필요가 있다.


자랑스러운 것을 자랑스러이 여길 때 부끄럽고 어리석은 것들이 어둠속으로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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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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