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111건
꽃피는 봄이다. 신당동 나들이길이 열리다.
도로가 널찍이 다니기 좋다
여행은 당연히 대중교통을 이요해서 지구기후안전에 동행하는 것이 좋겠지
신당동 버거킹 앞은 KT에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신당동의 메인 거리는 소방서다.
인정하기 싫어도 소방서 맞다.
떡볶이 집은 많지만 역시 원조가 아니면 올 필요가 없는 것이 아닐까.
애완동물은 들어갈 수 없다
술먹고 개가 되어도 입장할 수 없다
사람만 된다
도착하면 줄을 서야한다
적은 수로 오면 입장이 더 수월할 수 있다
두명이 오길 바란다
가스는 린나이
신나게 먹었으면 밥을 볶아야 한다
많이 볶아도 된다
의외로 당신은 많이 먹을 수 있다
유명한 베이커리도 있다
빵집에 들러 제일 잘 팔리는 빵을 몇개 사다
포장이 이쁜 것이 당연히 맛도 좋을 것 같은 빵이다
오 고급진 빵이다
이발소다
머리깎지 않아도 그냥 지나가면서 흥미를 끈다
이발소 전경은 이정도다
이런저런 카페들이 많다
따로 시간을 내서 생선전을 먹으러 올 생각이다
생선전을 멋지게 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시장이 꽤 크다
물건도 많고 중앙도로도 넓어서 다니기 좋다
오토바이가 꽤나 주차되어 있다
시장에서 파는 물건을 바로 배달해 주는 것 같았다
일식 한상 집이다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가 많다
이 시장에는 한국인 말고도 많이 방문하는가보다
지하에 내려가면 지금은 한산해진 청년 창작 아케이드가 있다
한두집은 청년들이 조각이나 재봉 등을 하고 있다
오래된 집인데 통닭을 파는 2층집이다
조금 걸어 나오면 청계천을 건너 바로 동묘로 갈 수 있다.
동묘에서는 고기튀김을 시키면 된다
고기튀김 맛있다
거리가 깨끗한 것은 아니지만
튀김 맛있으면 됐지머.
 |
|
덕수궁에 새 궁이 드러났다
한동안 공사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부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위치는 덕수궁에서 아관파천길로 이어지는 길이고 사진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이 무료입장이 가능한 관계로 당시 촬영 되었다
덕수궁의 건물들은 구한말 외래 문물이 들어오면서 영향을 받이 당시 치고는 세련된 것이 많다
덕수궁은 봄가을 호젓한 나들이길로 좋은 궁이다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았지만 가끔 찾아오는 따뜻한 날씨엔 찾아볼 만하다
|
|
작년 내내 공사가 길었다
서쪽의 제일 궁인데도 외져 있어 찾는 이가 적다
그래도 고즈넉한 운치는 가득하다
산비탈에 단단하게 잘 지었다
눈길이 질척이다
한바퀴 도는 데 10분이면 그만이다
누가 쫓아와 돌아봤더니
참새가 낙엽 위를 장난치다
|
|
시작은 이집트 였다.
높고 곧게 뻗어 뾰족히 하늘로 이어지는 이 탑은 이집트에서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우상이었다.
이 우상을 세계의 강대국들은 기념물로 갖고 싶어했다
그리하여 이집트에는 대여섯개만 남긴채 모두 자국의 큰 도시에 이 오벨리스크를 가져다 심기 시작했다
로마가 그랬고, 바티칸이 그랬고, 영국이 그랬다
세계를 지배하는 제국들은 이 오벨리스크를 하나씩 가졌다
미국이라고 예외가 아니었다
이집트의 총독은 미국에 오벨리스크를 선물했고 센트럴파크에 세워졌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 큰 기념비를 세웠으니 누가봐도 오벨리스크였다
결국 미국은 세계를 지배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