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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표가 7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박대통령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그 오랜 기간동안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영향을 받았던 사건에 대해 새누리당 대표가 평한 말은 '피해자'다
답답하다.
외려 박대통령을 갓 학교에 들여 놓은 어린아이 취급하고 있는 모양새다
충성의 끝은 상관에 대한 어린아이 취급인가?
박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더욱 수치스러운 발언이 아닐까
대통령이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데 있어 한 두 건도 아니고 모든 건에 대해 상세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지시받고 있었는데 그것이 '피해자'와 '가해자'의 입장으로 정리될 수 있다는 생각이 너무 공포스럽다
차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여당의 대표라는 것이 너무나 놀랍다
차라리 오랜 기간동안 대통령이 '착오'가 있었다고 하는 것이 섬기는 자로서의 도리가 아닐까? ( 굳이 어떤 변명이 필요했다면 )
'피해자'라니..
뭔가 단단히 잘 못 생각하고 있다.
이건 충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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