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하야 촛불집회 11월 12일

광화문 해태님 그 촛"불"만은 끄지 마세요
눈물 납니다

상여가 나가고
새로운 시작이 오면 좋으련만

이 많은 시민이 서로 한 공간에 모여 확인했다
너도 그러하고 나도 그러하다
우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그것이 맞다

얼마나 더 많은 시민이 모여야
골방에 홀로 있는 님의
귀가 뚫리고
눈이 열릴까

시민은 지구 끝까지도 걸어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다시는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촛불을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