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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흐름이 정국을 사로잡고 있다
박대통령의 복권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오른다

헌재는 삼성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를 거부했다
변화가 시작되었고 우매한 대중으로부터 헌재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헌재의 다른 선택에 대한 이유 7가지를 들어본다.

첫째, 대중은 그 열기를 잃은지 오래다. 
전국을 이끌었던 대중집회는 설 명절을 기해 완전히 사그라들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새 세상을 열고자 했던 수십만명의 기록적이고도 영광스로운 집회가 이젠 반기문의 말처럼 변질의 길을 걷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

둘째, 각 정당은 더이상 탄핵따위에 관심이 없다.
대중의 탄핵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그들의 집권까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은 이제 충분히 주지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돌아갈 곳은 '대선' 뿐이다
탄핵에 실패하더라도 정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가 아이러니하게도 시민운동에 의한 정국을 완전히 침체시켰다

셋째, 헌재는 가장 적극적이던 한 명의 심판관을 잃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심판관을 잃어갈 것이다
이제 헌재가 할 수 있는 일은 법적 심리 뿐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이롭고도 역사적이었던 시민운동의 결과물에 대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던 의지를 잃어가고 있는 상태가 아닐까.

넷째, 헌재의 재판관들은 재판에 참여하지 않을 권리도 있다. 
현재는 추세상 재판관들의 각하가 이어질 가능성이 증대되었다
헌재의 재판관들은 당연히 선택의 자유가 있으며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도 판단의 흐름에 영항을 끼칠 수 있다

다섯째, 박대통령측은 직무정지에도 불구하고 황교안 대행 등을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리인을 통한 외부의 각종 요구에 대한 대처에도 능숙해졌다
더이상 혼란스럽지 않으며 정국을 반전시킬 방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여섯째, 탄핵의 시발점이었던 최순실은 점점 원기를 회복하고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녀는 더이상 불안해하거나 침묵을 지키려하지 않는다. 
작게나마 예전의 움직임을 찾아가고 있으며, 검찰의 요구에도 점차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적극적이며 곧 그 추종세력을 다시 결집할 수 있을 것이다.

일곱째, 누구도 나서지 않으려 했던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이제 부대단위로 꾸려지고 있다. 
이는 법조계의 분위기를 방증한다. 
박대통령의 복권은 변호인단에게 실로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는 변호인단에게 위험을 감내 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 강하게 작용한다. 
물론 이제는 그것이 그냥 꿈만같은 일이 아니다.

이제 헌재의 기각만이 남았다
어쩌면 박대통령은 그 동안 흘린 피눈물의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3월의 키워드는 복수다.

마지막 희망은 박대통령을 더 열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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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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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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