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이 될 수 있을까?

7월 개각설이 장안의 화제다

중심에는 단연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임명설이 있다

찬반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에서는 찬성의견이 소량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고무적이다

 

그 간 법조계는 수많은 잡음에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자존심들로 스스로를 지켜왔다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볼맨 소리가 가득하다

전통적인 철옹성에 법조인이 아닌 사람이 수장으로 오는 것이 달갑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어차피 법조계에 불어온 일련의 사건들로 스스로가 국민적 믿음을 잃은 지 오래다

결국 남은 건 자존심이 아니라 오만이 아닐까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이 땅에는 또 다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한다

그리고 그 바람이 한 여름 더위를 날려줬으면 좋겠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