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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대사
"일어나라"
오.. 간지보소...
영어로..
"Wake up, plz.."
쩐다...
내 처음 디아블로2 케릭터도 "네크로멘서"였다
사실 네크로멘서는 MMORPG에서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직업이다.
주인공 하나 우상화 하기도 바쁜데 군대를 몰고다니는 영웅을 그리자니 상상력의 한계가 왔기 때문이리라.
결국 그 자리에서 "그림자 군주"로 2차 전직까지 끝내버리는 주인공의 퍼포먼스에 뻑이 간다..
너무 빨리 진행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네크로멘서에서 2차전직까지만도 시즌한두개는 훌쩍 보낼 만한 스토리를 그려 낼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이만한 주제를 이정도 재미로 끌어내고 있는 작가는 대단하다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1등 웹툰이다..
어느 댓글에서처럼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서 시작했더라면 기안84만큼이나 잘 벌고 행복한 삶을 살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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