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7시리즈를 다시 시작했다.
그 동안은 에센스인지 뭔지 구독서비스를 통해 받은 바우처로 용7을 했지만 이건 구독을 끊는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구조라 사람이 갈 길이 아니다.
용7을 별도로 싸게 팔고 있어 온라인에서 9천에 구매를 했다.
원래 용과같이 시리즈는 오래된 시리즈도 2만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처음엔 너무도 가격이 강하게 유지되는 탓에 인기가 많아서인가 했지만 이게 보니 하는 사람이 줄어들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라이선스와 관련된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이번에 용극2와 용3을 구하러 갔을 때는 중고시세로 1.5를 꼽아 주는 것을 보아서는 분명히 그런 라이선스 문제로 가격인하를 할 수 없는 것이었으리라는 추측이 확신으로 변하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용7은 카스가 이치반의 출생과 감옥생활과 이후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서사다.
카스가 이치반은 소프에서 키워진 일종의 사생아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소프(여자를 동반하는 일본 술집)에서 호스트들이 부모처럼 키워주었다.
청년으로 자라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나쁜 짓을 하며 방황하다 보니 어디 내 놓을 이력도 없었다. 다만 어떤 계기로 야쿠자 아라카마를 만나 그를 평생의 은인으로 야쿠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나마 아라카마조에서 밑바닥 생활을 통한 행복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중에 아마카마의 아들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를 대신하여 15년 형을 복역하게 되는데서 카스가 이치방의 제1인생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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