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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휘젓고 다니고 있다.
빗물도 예전처럼 시원한 물 아니고, 뜨뜨 미지근한 것이 맞아도 전혀 시원하지 않다.
어느 동네는 너무 많이 내려서 한 해 농사를 망쳤다는 얘기, 누구네 집이 물에 잠겼다는 얘기, 다리가 부서졌다는 얘기들 들려올 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고 걱정이 된다
그나마 이 비라도 오지 않으면 내리쬘 땡볕이 두렵기도 하지만, 옛날처럼 시원하게 내리고 가는 그런 소낙비는 이제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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