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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장 6절

성경 2024. 5. 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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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이전에는 신앙중심의 교육을 했다. 물론 지금도 강조하고 있다.

달라진 것은 이전의 신앙의 중심에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가정과 학교와 교회가 같이 공유하는 것이 큰 축이다.

 

집에서 아이들과 학교얘기를 하는가?

아이들이 가진 꿈으로 얘기를 하는가?

아이들은 해마다 장래 희망을 얘기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로 보았을때 부모님이 원하는 희망을 적어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이들은 집을 하숙집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집이 하숙집이 되어간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대화하는 것을 원할까? 싫어할까?

 

아이들은 반드시 대화 되기를 원한다.

어린시절을 기억하면 부모님과 잘 통한 기억이 적을 것이다. 그런 가정이 거의 없었다.

지금의 아이들이 우리를 대하기를 똑같이 대하고 있다.

중요한건 우리가 과거 내가 그랬던 사실을 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지내왔고 잊고 살았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는 것이다.

어찌하면 좋을까.

어떻게 하면 교회가 다음 세대의 희망이되고 꿈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본문에서 바울이 고린도 지방에 가서 한 일은 복음을 심는 일이었다.

고린도는 헬라인 우상과 로마의 우상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당시 고린도는 가장 우상이 많으며 헬라문화의 영향을 받아 가장 이성적인 곳이다.

 

우리 자녀의 환경은 더 이성적이고 더 과학적이다.

우상은 줄어들지 않는다. 점점은 계속 늘어난다. 이 초과학시대에 우상은 계속 늘어난다.

중앙일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우상은 왜 아이돌일까"

이 시대에 아직도 idol이 영업중인 것은 왜 그럴까?

이 시대에 우상이 빈번한 이유는 사람들이 내 뜻 대로 살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내 뜻대로 살기 원하기 때문에 우상은 절대로 줄어들지 않는다

 

이 시대의 우리 아이들의 우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성공"이라는 아이돌이다.

"성공"해야 내 인생이 충족되리라는 아이돌이다.

우리가 아이들에 우상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에게 비교하는 우상을 가르치고 그렇게 되기를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잡스처럼 이순신처럼 그들은 표본으로 잘 하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음"이 매일 전달되어야한다

복음이 들어가야 우상이 복음으로 바뀌고 그리스도의 향기로 바뀌고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으로 바뀐다

교회는 아이들이 복음이 심기도록 해야한다

 


 

교회는 자녀에게 엘림이 되어야한다

고린도교인들은 교회를 벗어나면 광야가 주는 삶에 들어가 살아야한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아이들은 "공부"의 광야에 들어가 살아야한다.

비교되는 광야를 넘어야하고

시험과 좌절의 광야를 넘어야하고

주일이 되면, 아이들이 예배 드리고 나서 성경공부의 광야를 넘어야한다

교회 안과 밖에서 미해결 과제처럼 이어지고 있다

화가 몽크는 "절규"를 그렸다

그림을 보면 석양이 물드는데 초연한 마음이 들기는 거녕 사람이 절규하고 있다. 우리 현대인이 끊임없는 문화와 아름다움을 보지만 그 내적으로는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우리 아이들고 웃고 살아가는 문화와 즐거움이 있지만, 그 마음속에는 뭉크의 절규처럼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두려움이 있다. 그 두려움을 볼줄 알아야한다

 

우리가 아이들만큼 불안해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뭉크의 절규처럼 두려움이 그 안에 있다.

 

청주에 가면 선함교회가 있다. 거기엔 교회아이들이 이용하는 개방형 스터디카페가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왜 교회 안에 스터디카페를 하게 되었을까. 왜 키즈카페를 두게 되었을까.

그것은 교회가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줄 수 있다면 교회가 먼저 주겠다는 생각이다.

놀테면 교회 안에서 놀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교회에 왜 아이들이 오지 않는 지에 대한 질문이 아니라 어떻게 아이들이 교회로 올 수 있는지 생각해야한다.

 

엘림은 물이 있고 쉼이 있고 그늘이 있는 곳이다.

엘림은 큰 나무가 있는 곳으로 교회가 그런 큰 나무가 되어줘야한다.

출애굽기에 유일하게 나오는 엘림이다.

하나님께서 만드는 엘림은 수도 없이 만들어 진다. 물이 있고 쉼이있고 그늘이 있는 곳을 일으키신다.

우리에게도 엘림은 같다. 엘림을 만드는 곳이 엘림이 생기는 곳이다.

우리도 자녀에게 엘림을 만들어줘야한다. 아이들이 머물 수 있도록 쉴 수 있도록 해 주어야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나가는 세대가 아니고 들어오는 세대가 된다

 


 

아이들에게 교회가 집이 되도록 해 주어야한다

집은 돌아오게 하는 힘이다.

집은 쉼이 있고, 가족이 있다.

교회도 돌아오게 하는 힘을 가져야한다.

 

연어는 회귀본능이 있어서 알을 낳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다.

치어에서 성장하면 먼 바다로 나갔다가 알을 낳기 위해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그 길을 알고 있다.

연어는 집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돌아갈때는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 반대의 길이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곰이 있어도 올라간다.

집에 가야하는 이유를 알고 있고, 집에 돌아갈 힘도 있다.

명절엔 열시간 스무시간이 걸려도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가야하는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거슬러 돌아갈 곳이 되어야한다.

교회는 집이 되어야한다

 

"심었고 주었으되"는 과거의 일이다. 자라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은혜를 받아야하고 교회로 돌아갈 이유를 얻어야한다.

교회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은혜를 준비해야한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아이들이 교회에 올 때는 "Welcome"해 주어야한다

아이들이 어디가서 "Welcome" 받기가 쉽지 않다

아버지집에 탕자가 돌아왔을때 "Welcome"해 주는 것 처럼 아이들이 환대를 받아야한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환대를 늘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기적인 세상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환대를 경험하게 해 주어야한다.

아이들이 환대를 받도록 우리가 뒤로 물러나 주어야한다.

아이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환대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세대는 교회의 희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교회가 쉼터가 되고 나무가 되고, 그들에게 우리는 집이 될 수 있도록 돌아올 수 밖에 없는 환대가 있는 곳이 되어야겠습니다.

 

from 답십리 경신교회 1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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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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