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하추우동(春夏秋우동)

일식집 춘하추동이다.

돈까스와 우동을 메인으로하는 맥주한잔도 가능한 음식점이다.

온갖 메뉴로 시선을 가지고 있지만, 메인은 카레우동이다.

카레가 영롱하다. 저 안에 우동이 숨어있다. 튀김은 야채튀김이고 기본으로 나온다.

장국이다. 사실 제대로 된 집과 아닌 집의 차이는 이런 사이드로 나오는 무료 국물 하나면 바로 알 수 있다.

싸구려 분식집과 다른 것은 이 국물이다. 진하고 흥건하다.

사람은 언제나 만원이고 항상 줄을 서야 한다.

기다릴 수 없는 사람은 춘하추우동의 면발을 느낄 자격이 없다.

매장이 좁기 때문이다.

다만 포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메뉴다. 일단 싸다. 신난다. 재미난다. 더 게임 오브 데스.

다음엔 저거 가라아게를 먹어야한다. 

닭튀김인데 흔히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닭튀김이 아니다.

저 닭튀김에 맥주 두통해서 만원이다. 신난다. 

저 것을 먹어야한다. 츄릅.

2호선 4번출구다. 달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