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동방박사는 유대인들에게 파격적인 사람들이다.
유대인들에게 이방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일을 이방인이 먼저 하고 있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진 처음 보는 이들에게 메시아에 대한 얘기를 듣는 유대인들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구나 이들 듣도보도 못한 동방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동방박사 "마고스"는 점술가, 지혜자, 해몽가, 마술사로 알려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유대인사이에는 존재하지 않은 사람들이었다.
이런 문화는 바빌론이나 페르시아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일천킬로 떨어진 사람들이 유대인들을 찾아왔다
바빌론과 페르시아의 사람들은 우상을 믿는 사람들이다.
우상을 믿었던 사람들이 메시아를 찾아온 사건이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그들은 별이 예루살렘으로 이동하는 것을 따라왔다.
그들은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호기심은 헤롯과 바리새인들에게도 있었지만 호기심만으로는 메시아를 만날 수 없었다
늘 호기심만으로 인생이 끝이 나서는 구원이 일어나지 않는다.
호기심보다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호기심은 시작은 되지만 더 깊이 들어가는 것은 어렵다
동방박사는 예수를 만나지도 않고 경배하러 왔다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아무것도 뒤의 일을 알 필요가 없다는 자세다
보지 않고도 얘기하는 믿음이다
보지 않고도 이미 믿음을 갖고 있는 백부장을 칭찬하시다
경배할 때에 하나님은 그 인생을 붙잡으신다
미래를 가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내일을 걸은 과학은 어디에도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 맡기고 가는 인생이 가장 지혜로운 인생이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인생길에서 보고 가야 하는 것은 그 별이 가리키는 예수그리스도다.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나아가는가.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헤롯은 합리로 동방박사에게 유혹을 일으켰지만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지혜는 하나님께서 앞서 보여주시는 것을 따라가는 일이다
동방박사들은 이전부터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가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러면 인생의 유혹이 왔을 때에도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 수가 있다
우리는 한계를 경험할 때 무너진다
실은 한계에 이르면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이때부터 우리는 질문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우리는 창을 열고 듣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우리는 내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와진다.
시대의 지성인인 동방박사가 한계를 경험했을 때
만물을 주관하시는 예수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인생의 이야기가 열린다.
동방박사에게 성탄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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