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을 보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정말 끔찍하게 생겼다얼마나 끔찍한 삶을 살아 온건지..얼마나 시달리며 살아 온건지..무력이 최약체도 아니고, 머리가 딸렸던 것도 아닌데..어쩌다 이런 얼굴을 갖게 된건지..용기가 없었던건지..그래서 비친 얼굴이 끔찍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