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욥의 고난을 보면 우리는 욥만큼 인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우리는 욥 처럼 떠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기도하기도 힘들 것이다
고난은 묶어두다는 의미이다
고통 안에 들어가면 그 사람은 묶인다
그래서 고난을 만나면 늘 묶여있게 된다
과거에 돌아가 묶여있는 고난의 이야기를 반복하게 된다
내 생각이 풀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사람에 매일 때도 있다
어떤 이는 환경에 묶일 때도 있다
고난 받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인생은 한두 개쯤 묶여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고난이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다
출산의 고통이 힘들지만 또한 망각의 은사를 주신다
그래서 둘 셋을 더 낳게 된다
고난을 풀어 낼 수 있는 큰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고난을 넘어간 큰 기쁨을 만난 사람들은 묶인 것을 넘어가게 된다
고난은 우리에게 다시 생각하게 하는 소중함이 있다
고난은 히브리어로 "짜르" 다
하나는 일반적인 고통으로 묶임이다
하나는 묶였지만 풀어내야 하는 문제로서다
우리 모두가 풀어내야하는 고난은 죽음의 문제다
누구나 이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절망하며 살아간다
우리의 가장 큰 절망은 죄로인해 찾아오는 절망이다
죄의 문제는 풀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반복되는 죄를 여전히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은 절망이다.
절망 속의 우리는 예수를 만나게 된다
예수는 절망을 생명으로 바꿔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 안에 있으면 생명의 성령의 법이 다스린다
절망에서 우리를 건져 자유롭게 하신다
고통을 주시는 것은 감사하다. 고통을 아는 것은 감사하다.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삶이 감사하다.
우리는 고통을 거부한다
우리는 고난을 반기지 않는다
우리는 고난이 올 때마다 진통제를 먹는다
고통이 지나가기를 원한다
고통이 느껴지지 않기를 원한다
우리는 또한 감정적인 진통제를 먹으며 살아간다
우리는 계속 칭찬받기를 원하지 고통받기를 원하지 않는다
지금은 고통을 거부하는 시대다
주님이 고난을 겪으셨으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는 고난을 거부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기억한다 하면서 실제로 내 삶에서 고난을 거부하고 느끼지 못하는 영적 나병환자인 것은 아닐까
우리의 기도가 바뀌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주여 우리가 고통과 고난을 알 수 있도록 은혜 내리옵소서
고통과 고난은 선물이 될까?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귀한 선물이 될까?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메시지는 이렇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예수께서는 고난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대로 이루셨다
고난, 고통은 선물임을 알아야 한다
고통과 고난을 거부하고 살아가나 그 반대로 돌아가 알기를 원하는 순간이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돌아가야 한다
고난이 얼마나 축복이 되는지를 우리가 고백하게 된다
고난은 축복이고 그것이 고난의 영성이다
from 경신교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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