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0달러 돌파

경제 2016. 5. 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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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상승중이다. 아래 기사는 아쉽게도 사유는 설명이 없다. 단지 상승으로 인한 여러 장점이 열거되어 있다. 미국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여운(세계경제 악화)과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비쳐준다. 자칫 우리나라에 좋다는 줄로 착각할 뻔 했다.결국 미국경제 상황만 나아질 듯 하다.

출처: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6052702627&www.google.co.kr

브렌드유 이어 WTI 장중 배럴당 50달러 돌파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이 장중 한 때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했다. WTI가 5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배럴당 50달러는 에너지 기업들이 대형 프로젝트를 재시도 할 만큼 높은 가격은 아니지만, 최근 2년 동안의 폭락세를 진정 시킬 수 있을 만한 가격”이라며 “시장에서는 이른바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블룸버그 제공

WSJ는 특히 “(배럴당 50달러대는) 미국 등 글로벌 각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할 만큼 낮은 가격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유지한다면, 에너지 기업의 대량 해고 사태를 막는 동시에, 항공사와 철도 등 연료 의존 산업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아 미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WSJ는 “유가 배럴당 50달러선은 미국 소비자에게도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율리안 예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50~60달러 범위는 에너지 업체의 부담을 경감 시키기에 충분히 높은 가격임과 동시에, 기타 상품과 서비스 비용 측면에서는 충분히 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최근의 국제 유가 회복세는 물가 상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와 전세계 중앙은행에도 좋은 소식”이라며 “경제 성장을 위해 연준이 서서히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고 풀이했다.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총재는 “국제 유가와 달러화 가치가 광범위하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가솔린 가격 하락세는 국제유가에 비해서는 하락폭이 적었으나, 소비 지출을 늘리기엔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연료 비용 하락과 임금 상승률 하락이 서로 상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실제 최근 레스토랑과 식품점 등은 저유가의 수혜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동차 매출에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으며, 차량 여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에너지업계는 최근 유가 상승세를 신중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번스타인의 니콜라스 그린 애널리스트는 “주요 석유회사들은 유가 상승세를 매우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며 “유가가 현 상태(배럴당 50달러)는 물론 앞으로 60달러까지 오른다 해도 에너지업계는 신규 사업을 재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WSJ는 다만 “최근 유가 상승세로 미국 일부 셰일 유전에서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서부 텍사스 셰일 유전을 보유한 파이오니어 내츄럴 리소시스는 소규모이긴 하지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하면, 유전 굴착 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뉴욕에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 때 배럴당 50.51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장 막판 미끄러지면서 49.48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국제 유가가 한참 미끄러졌던 지난 2월과 비교해 92% 급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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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eoda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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