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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생활 2019. 3. 6. 15:04

경칩이다
24절기 중 3월의 첫 절기다
3월 5일 혹은 3월 6일이지만, 2019년엔 3월 6일이 경칩이다
날이 따뜻해서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나오는 절기다

오늘날에는 중국에서 몰려오는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는 절기가 되었다
현재에도 중국의 미세먼지가 고기압과 만나 강력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되고 있다

2부제 시행하면 알아서들 협조하기 바란다
고등어도 좀 그만 굽고..

경칩은 원래 '계칩'이었으나 전한시대의 '경제'라는 인물의 휘가 '유계'였던 관계로 피휘를 위해 경칩이라 불렸다

경칩에는 갓 낳은 개구리 알을 건져먹는 날로도 유명하다
비둘기나 잡아먹지 개구리를 왜 괴롭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초란'도 좋아하는 국민 정서 상 '초 개구리알'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적당히 건져 먹어야 할 일이다.

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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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개학연기투쟁 실패

생활 2019. 3. 6. 07:32

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이 실패했다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유치원어린이들을 개학연기하여 정부와의 싸움에 돌입했었다

유치원어린이들이 개학에 임하지 못하면 각 가정의 육아에도 큰 차질이 있을 것이므로 한유총의 승리가 예정되었었다

이를 위해 한유총은 각 유치원에 대한 개학연기를 종용하며 투쟁을 계속했다

전국의 유치원도 200여개의 유치원이 참여하여 한유총의 궐기를 도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치원어린이들을 볼모로 한 한유총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유치원의 개원여부는 유치원장의 고유권한이라며 한유총의 행동에 동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신자를 응징하겠다던 한유총의 입장도 투쟁중지로 급선회했다

학부모들은 한유총과 개학연기 참여 유치원을 경찰고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직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수 있으나, 또다시 한유총이 어린이들을 볼모로 투쟁을 계속할 경우 국가적인 위기에 처할 위험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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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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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미성년자 등 문제가 계속 불거져

생활 2019. 3. 6. 07:25

버닝썬에 대한 문제가 계속 나오고 있다

최초에는 폭행에 의해서, 다음에는 마약유통으로 문제를 지적받았던 강남의 클럽들이 이제는 미성년자와 관련하여 문제를 노출했다

이번에는 경찰에게 뇌물을 건냈다는 의혹이 드러나 충격이다

강남의 술집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이유 유착되었던 여러 기관들도 같이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수사가 계속됨에 따라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술집에서의 비리들도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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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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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미세먼지 기승

생활 2019. 3. 4. 17:57

막대한 미세먼지가 몰려왔다
스모그 수준이다
모조리 중국에서 몰려온 미세먼지다
국력이 약하여 중국에 말을 할 수는 없지만 괴로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많은 대사질환자들에게 비상등이 켜졌다
여전히 한국사회는 마스크 쓰는 사람을 병자취급 하기 때문에 더 문제가 많다

한치앞이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를 뚫고 금주를 지내야한다

이건 고등어를 구웠다기엔 너무 강력한 미세먼지가 아닐 수 없다

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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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등어 요리

생활 2019. 2. 25. 09:47

냉동고등어를 구했다

봉지마다 개별포장되어 있는 고등어라 오래 보관 할 수 있는 것은 알겠는데 조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다

포장부터 비릿 한 것이 무시무시하다

예로부터 이런 모드에서 나오는 것은 일종의 공포게임이다.

그래도 정신차리고 고등어를 찬찬이 살펴 보았다

뭐 잘 모를 때는 거의 튀겨버리면 된다
그런 마음으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둘렀다

영롱하게 둘러진 올리브유 위로 포장을 벗긴 고등어 투하
포장을 벗기는 작업은 어렵지 않았다
부드럽게 사악 벗겨지는 그런 분위기다

자, 이제 익는것은 걱정할 일이 아니다
걱정은 비린내와 너무 많은 기름 정도다
그래서, 갖은 양념으로 둘러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를 길게 썰고(나름 파채를 구성하고 싶었다)
고춧가루와 후추를 뿌렸다
물론 껍질부분이 아니라 하얀부분으로 놓고 양념을 했다(껍질부에 양념은 하는 것이 아니라 했다)

그러자,
짜잔..
뭐.. 나름 비주얼은 먹어줄 수 있는 고등어구이가 되었다
올리브유가 번들번들한게 몸에 좋을 것 같다

다행히 맛은 좋다
좋은 요리였다고 생각한다
한번더 시도해 볼 생각이다

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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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신고제, 하반기 가동

생활 2019. 2. 22. 09:27

간만에 정부가 정부다운 정책을 내 놓았다.
여가부가 아이돌로 패착을 놓는 틈을 타 결정적 한방으로 선수를 다시 잡아가는 모양새다.

그 동안 전세만을 가지고 있는 임대인들은 세금신고조차 할 필요가 없었다. 임대사업자로만 등록이 되면 월세에 대해서도 여지가 많았다.

이제야 정부가 정상적인 납세의무를 부과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부동산 임대사업자에 대해 제대로 된 납세절차를 가져가지 못했던 것은 단지 건강보험 적용에 관한 혼선 때문이었다.

또한 단지 그런 이유로 수많은 다른 국민들이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부동산 소유주들을 대신해 부족한 세수를 충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부동산 임대사업도 정상적인 세금을 내야한다.
옳은 일을 이제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