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자연도 소금빵

 

 

빵 4개에 12000원이다.

어마어마하다. 한국이 빵이 비싸다더니 빵에 소금뿌려서 개당 삼천원이다

 

 

 

종이박스에 정성스레 싸준다

손잡이라고 종이끈으로 잘 이어 봉투위를 말았다

들고가는 모양도 자랑이 된다

 

캐나다산 밀은 백프로 썼단다.

프랑스에서 무슨 인증을 받은 버터를 썼단다

그리고 소금은 프랑스 소금이다

 

아 원래 소금빵이 프랑스 쪽으로 의존하는 레시피를 가지고 있었나보다

 

 

 

집 가는 길이 멀다.

하나 뜯어 먹으려다 참았다

 

 

 

뜯었더니 정말 소금에 빵쳐놨다

아.. 빵에 소금 쳐 놨다

 

이대로 먹는 것은 내 사전에 용납이 안된다

존슨 쏘시지를 사이에 끼웠더니 딱이다

 

맛나긴 하다.

여친 있으면 함 사 먹어볼 만 하다.

 

그래도 성수길이 재밌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