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언약의 증거로 무지개가 있다
근래는 무지개를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로 믿지 않는 사람도 하나님의 증거로 알고 있었다.
오늘날에는 트랜스와 다양성의 상징으로 변형되었다.
어쨌거나 무지개는 하나님의 언약의 증거다.
어려움이 끝이 난다는 하나님의 증거다.
코로나가 처음 나타났을 때는 모두가 두려워하고 떨었다.
지금은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기 때문에 그렇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공포는 무지로부터 온다고 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 시절도 끝이 났다.
우리가 알지 못할 때는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의 끝을 내시고 무지개를 띄우셨다.
이것이 무지개의 원리다
삶에서 어려움, 고난이 닥쳐올 때 그것이 언제까지인지 알 수 없어서 답답할 수 있으나 하나님은 반드시 그 안에 무지개를 두셨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하나님은 이미 구름속에 무지개를 넣어 두셨다.
어려움 가운데 있겠지만 그 안에는 이미 무지개를 넣어 두셨다.
그것이 끝날 때 무지개가 드러날 것이다
무지개는 모두가 공히 볼 수 있는 증거다
고난이 끝날 때 우리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언약의 증거는 언약궤다
언약궤는 이름부터 언약이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이후 광야생활을 하는 이스라엘과 맺으셨던 언약이다
언약의 특징은 기억해야한다는 것에 있다
금 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이 세가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게 하는 증거다
만나는 40년간 광야에서 먹이심의 증거다
하나님께서 항아리를 보존케 하심은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음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언약궤에 들어간 계기가 있다
그것은 오라의 반역사건이다
오라는 아론과 모세를 대항해 반역을 일으켰다
오라는 대중을 선동하여 반역을 일으켰고 하나님의 진노를 보았다
이후 하나님은 아론과 모세의 권위를 일으키셨다. 그것이 아론의 싹 난 지팡이다.
하나님은 각 지파의 지도자를 모아 리더십의 상징인 지팡이를 성소 안에 하루를 넣어두게 하시고, 싹 난 것은 아론의 지팡이임을 보이셨다.
지팡이는 죽은 나무고 뿌리가 없으나 아론의 지팡이에는 새 싹이 돋아나는 기적을 보이셨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 대한 권위, 이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권위에 순종할 것을 가르치셨다.
불순종의 댓가는 처절한 것이었다.
언약의 돌판은 십계명의 돌판이다.
하나님께 칭찬받는 것과 불순종하는 것의 기준으로서의 십계명이다.
십계명을 적으시며 하나님의 기준과 가치관을 기억하게 하셨다
그런데 지금 언약궤는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
언약궤는 잃어버린바 되었다
우리는 잃어버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기억하라고 주셨는데 사람은 잊어버렸다
언약궤가 있는 곳은 성막의 중심이다
언약은 우리 마음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마지막 증거는 십자가다
십자가는 원래 죄와 처형자의 부끄러움의 증거였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온 인류를 살리신 생명의 증거가 되었다
다시는 죄로 인하여 죽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는 새로운 무지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떠한 기억일지라도 바꾸셔서 생명의 증거로 변화하신다
예수님께서도 그때 당시에는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 하셨다
내 삶을 지켜주고 복 주시겠노라 약속하셨는데 지금 이 순간은 하나님께서 나를 왜 외면하는 것처럼 느껴지나요. 하지만 그 자리는 영원한 자리가 아니다.
그 자리는 반드시 끝이 나고 그곳이 더 이상 부끄러움의 자리가 아니라 감사와 은혜의 자리로 바꾸신다
아픔과 고통 속에서 드리는 기도들이 아름다운 언약의 증거로 변화할 것을 믿습니다
진주가 조개 안에서 아픔을 갖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싸시고 바꾸셔서 언약의 증거가 되게 하시다
모든 홍수가 지나가고 무지개가 떠올랐을 때 우리가 되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다이아보다 아름다운 시간으로 바꾸실 것을 신뢰해야 한다
이미 구름 속에 넣어두신 무지개를 굳게 붙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from 답십리 경신교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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