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enhagen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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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구글킵을 쓰는 방법이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일단, 그냥 마구 쌓아놓는다는 철학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것은 아카이브.

아카이브를 이해해야 구글의 문서저장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핵심은 "저장은 하되 지금은 지워진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다.

언제나 쌓아가기만 했던 메모활용방식으로는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 좀처럼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그 방식이 "내가 무엇을 기억하는 방식"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이해하자 구글의 문서저장방식이 이해가기 시작했다.

요는 "나는 문서를 계속 잊어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문서들로 인해 새 문서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맞다.

중요한 듯 보이는 수많은 과거의 쓸모없는(쓸모 있을지도 모르지만, 당장은 아닌) 문서들로 인해 신규정보를 놓을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게 아카이브다.

구글의 아카이브는 "보관"의 개념이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 숨겨져 보관되어 있다가 내가 어떤 실마리로 인해 해당 자료를 찾게 되었을 때는 그야말로 "불쑥" 튀어나와주는 개념이다.

나의 기억용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인 동시에 엄청나게 쌓인 메모를 뒤적이는.. 혹은 필요하지도 않은 메모가 그 뒤적임 속에 섞여 나를 혼란스럽게 하는 경우를 없애자는 생각이 담겨있다.

결국 구글킵을 쓰는 방식은 이렇다.

모든 내용을 기록하되 정말 필요한 한두가지 메모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카이브 시켜버리는 것.

정말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검색에 의해서 슬쩍슬쩍 보여지기만 해도 되는 것.

그것이 구글킵을 사용하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빅뱅이 의리를 지켰다

2개월을 남긴 계약만료시점에 빅뱅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그동안 YG엔터테인먼트의 최대 투자리스크였던 빅뱅과의 재계약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됨에 따라 YG엔터테인먼트는 내년 행보에도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었다

빅뱅은 현재 국내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투어가 가능한 그룹으로, 그 구성원인 지드래곤 또한 국내 아티스트중 유일하게 솔로 돔투어가 가능한 뛰어난 유닛으로 알려져 있다.

멤버의 군입대 시점이 임박하였음에도 향후 2년간,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객동원이 가능한 빅뱅의 파워에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끝났다.

프나틱을 누르고 신승한 쿠타이거즈의 행보는 1승의 대기록을 남기고 끝이났다.

2015 롤드컵은 운영과 한타에서 모두 압도한 SKT T1의 승리였다

1세트 : SKT T1 승

2세트 : SKT T1 승

3세트 : 쿠타이거스 승

4세트 : SKT T1 승

쿠타이거즈의 강력한 추격에 SKT T1은 전승우승의 타이틀은 놓쳤지만 역시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경기중반 3세트에서는 독일에 집결한 유럽팬들로부터 "쿠타이거즈"를 연호받는 멋진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건국대학교에서 집단으로 폐렴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사이 14명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보건당국은 원인파악을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중이며, 이 가운데 34명이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을 방문한 사람으로 밝혀지고 있다.

발병환자들은 각 7개 의료기관으로 분산격리 치료되고 있다.

문제는 원인을 알 수 없다는데 있다.

따라서, 건국대는 28일부터 집단으로 환자가 발병한 동물생명과학대학의 출입을 통제하고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출입자의 자발적 신고를 요청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