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너그럽게 해야할 일에 분노하는 일이 생긴다
"오해가 습관인 사람들과 살지 않는 행복"이란 글에서 오해는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때 부정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오해가 빚어지면 갈등이 생긴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서도 오해가 있으면 갈등이 생긴다
내가 하나님을 향해 의심하기 시작하는 것은 오해다
하나님의 내 삶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시고 왜그렇게 침묵하시는 것일까
우리에게 일어난 오해는 하나남과 나 사이의 영적인 관계에서도 일어난다
사도바울도 죽을때 까지 오해받고 살았다
때로는 죽이려고도 하고 제정신이 아니라고도 하고 계속 도망을 쳐야하기도 했다
불편한 인생이었다
오해받은 30년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수많은 오해에서도 바울은 무너지지 않고 감사했다
바울의 안에는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너그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죽은자를 살리기도, 병자를 치유하기도 했으며 엘리야보다도 더 많고 큰 일을 했다
그래도 바울에게 고민이 있었다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나 바울에겐 건강의 문제가 있었다
겨울이 반복되듯이 우리에게도 연약함이 반복된다
그래서 날마다 연약함을 이기기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게 될 수 밖에 없다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나를 연약한 상태에 두지 않고 더 온전한 상태로 두게 하시다
내 안의 육신의 질병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시다
타인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게 하는 기회가 되게 하시다
하나님의 능력을 입기위해 더 약해지다
낙폭이 큰 폭포라야 큰 전기를 만들 수 있다
더 온전해 지기위해 연약함이 존재해야한다
부족함을 말로 표현해야한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부부간에는 대화가 있어야한다
그것은 약해보이는 것이 아니라 진솔한 대화다
취약성의 힘은 호소력을 가진다
실패와 약점을 드러내는 것은 강한 감동이 있다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바울은 은혜를 단시간에 많이 받았다
은혜는 지속되지 않는다. 바울도 그러했을 것이다.
성령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으면 번번히 넘어질 수 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