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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이 불의의 직무사고로 아들까지 잃은 경비원을 괴롭히고 나섰다.

온갖 더러움에 맞서 세상앞에 섰던 촛불의 더불어민주당이, 여린 손으로 붙들어 올린 그 약자의 손을 짓밟았다.

생명으로 피어올린 광화문의 빛이 한 줌도 안되는 구의원님의 권력에 갈갈이 찢어졌다.

더민당이 딛고 선 확고했던 디딤돌을 스스로 짓밟고 찢어 무너뜨리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미안한 마음, 사과의 한마디가 진심어리지 않은 것은 어쩔 수 없는 변질일 수 밖에 없다.

권력은 사람 뿐 아니라 집단도 미쳐가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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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오줌 풀
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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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노회찬의원이 약자들의 곁을 떠났다.

한국의 약자들을 손수 돌보았던 마지막 국회의원이었다.

그토록 당당했던 그에게 작은 흠결은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으리라.

그의 죽음을 조롱하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소외된 이들을 무겁게 짓눌러온다.

잠시.. 잠깐만 그만해주세요..

우린 아군을 잃었다.

사격중지..
사격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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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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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죽음을 맞은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찾는 이들이라고 해 봐야 힘 없는 서민들과 발언권 낮은 하층민들이 주류를 이루지만 이들의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일부에서는 노무현대통령 때의 서거순간을 기억하게 한다며 눈물지었다.
"지켜주지 못했다"는 힘 없는 자들의 외침이 남아있는 것이다.

물론, 한 이름모를 자유당 의원은 고인에 대해  "진보정치인의 이중성"을 논하며 강하게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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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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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감사관이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조롱하기 위해 잔치국수를 먹으며 좌파척결의 기념일로 삼겠다는 주장을 펼쳤다.

죽음을 떳떳이 조롱할 수 있는 자들이 할 수 있는 극히 자연스러운 행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사무처에서는 해당 건을 심사숙고 하기로 하였다.

이상하게도 이들은 죽음을 조롱하는 재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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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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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온 영결식장에서 청와대 참석을 거부했다.
장례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늦게 도착한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영결식 참석은 거부되었다.

마린온 유가족은 자유당은 다오는데 민주당은 안오냐며 슬퍼했다고 전해졌다.

어찌되었거나 군통수권자의 참여가 거부된 가운데 마린온 장례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졌다.

마린온은 정비부족 등의 사고원인을 갖고 있는 비행기체사고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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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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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의원이 투신했다.

그 동안 몇 건의 사건에 연루되어 괴로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드루킹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서에서는 드루킹관련 금전을 받은 바 있지만 청탁은 없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것으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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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구
출판 : 시문학사 200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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