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서 거니실 때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누가 이런 일 할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그리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내게 대답하라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니
그러면 사람으로부터라 할까 하였으나 모든 사람이 요한을 참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하는지라
이에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유월절을 치르기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다.
많은 이들이 예수께서 그들이 기대한 그리스도로서의 사명(로마에 대한 정치적, 군사적 승리)을 완성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이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싫어하였으나 예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두려워 그들이 원하는 바를 예수께 행하지 못했다.
오늘날에도 많은 직분자들이 "사람"들이 두려워 그의 행하지 못하는 바가 많으나 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은 요한의 대중에 대한 권위에 의하여 예수를 추궁하지 못했다.
이처럼 알고 있지만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일 수 있다. 하나님을 의식하면 죄인이고, 사람을 의식하면 체면이 서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이는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싫어서 행하지 않음이다.
아담이 벌거벗엇음을 말하는 것도 사실을 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부정하고 핑계를 대기 위함이다.
예수를 인정하기엔 내 육신의 유익과 사욕을 버릴 수 없어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는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의 행위와 같다.
예수를 십자가에 매단 것은 하나님의 권위가 아니라 사람의 평판만을 보고 행한 일이다. 어떻게 나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처럼 하나님께 도전하게 하는 자는 마귀이다. 야고보서 3장 14절~16절에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고린도후서 13장 3절~9절은 아래와 같이 이르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잘못은 인정하고 약함 뒤의 영광을 바라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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